[박문호] 하나님께서 하이티에서 일으키시는 변화를 목격
안녕하세요. 저는 박문호입니다. 하이티는 처음 가는 미션 트립이라서 뭘 기대하는지 정확히 몰랐습니다. 하이티의 교통 수단인 답답을 처음 타 보았고 하이티 사람들이 차선이나 신호도 없이 마구 운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여러번 심장 마비를 일으킬 뻔했습니다.
어떤 나이드신 여자분이 50파운드나 되는 물통을 들어 머리에 이고 잘 균형을 잡아 먼 길을 걷는 것도 보았습니다. 또한 인간 폭포 같이 느껴졌는데 땀이 밤낮 마구 쏱아졌기 때문입니다. 목욕을 하자 마자 다시 씻어야 할 만끔 바로 땀이 뒤범벅되었습니다. 이것이 하이티에서 보고 경험한 놀라운 일들입니다. 하지만 가장 놀라운 것은 하이티에서 하나님이 일하시고 그 분의 임재를 나타내신 것을 목격한 것입니다.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여호수아 1:9)
저희 팀은 고나브라는 섬으로 배를 타고 가서 이틀 동안 VBS를 했습니다. 아이들과 찬양을 하고 만들기도 하고 말씀을 나눌 설교도 준비했습니다. 또한 화장실 만드는 것을 도와주기도 했습니다. 거기서 하나님의 함께하심과 아이들 안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존이라는 아이는 제가 마을로 들어갔을 때 바로 저에게 달려와서 아긴 아이였는데 전에 만난 적이 없는 아이였지만 바로 그 아이와 연결됨을 느꼈습니다. VBS동안 하나님께서 제가 거기의 모든 아이들을 섬기기 원하신다는 것을 느꼈는데 특히 이 아이와 개인적으로 연결되고 이 아이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는 여러가지 사인을 제게 주셨습니다. 존은 우리 팀이 머무는 미션 센터에 여러번 왔었는데 문에서 제 이름을 부르고 우리가 다시 올지 물어보곤 했습니다. VBS 마지막 날에 우리가 이제 다음 날 떠난다는 것을 너무 바빠서 존에게 말하지 못했는데 떠나는 날 저는 그 아이를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보기를 원하여 기도했습니다. 배가 막 떠나려는데 그 아이가 나타났습니다. 나는 즉시로 배 한 쪽으로 가서 그 아이와 사진을 찍었고 그에게 내가 그와 그의 가족, 마을을 위해 항상 기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내 영어 성경을 주고 계속해서 그가 영어를 배우고 예수 그리스도를 그의 구원자로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가기를 소원했습니다.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더웁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 야고보서 2:15-17
저희들의 미션은 저희 믿음을 행동으로 옮겨 하나님이 우리를 미션을 수행하는 도구로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이었습니다. 그 분의 미션은 하이티 뿐만 아니라 모든 나라 우리 주변의 모든 가정, 직장, 학교에 있습니다. 저희는 모범된 삶을 살고 믿음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드러내야 합니다. 단지 교회를 다니고 방에서 편안하게 기도하는 것 뿐만 아니라 우리의 편안한 영역에서 벗어나 복음의 씨앗을 심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제가 지금 갖는 느낌은 하나님이 이 아이의 삶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사용하신다는, 절대 잊을 수 없는 느낌입니다.
저는 아주 축복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하이티에서 일으키시는 변화를 목격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교회 성도님들의 지원 및 기도를 받은 것이 축복입니다. 저희 미션팀과 미션을 함께하게 된 것이 축복이었습니다. 이 모다 더 좋은 미션팀은 없습니다.
Dan Pak